내_일을 쓰는 여자

🔖 (…) 이를 눈여겨보면 여성들의 성격적 특성이 잘 드러난다. 성실성과 근면성,사람들의 감정을 신경 쓰고 배려하는 성향, 많은 조직에서 나타나는 집단 문화인 서로 잘났다고 내세우는 현상에 가담하지 않는 것 등이다.

이는 모두 좋은 것들이다. 당신의 타고난 장점이다. 그리고 그 덕분에 지금의 당신이 존재할 수 있었다. 게다가 당신이 이루고자 하는 성공에는 궁극적으로 회사나 세상을 더 좋은 곳으로 만드는 것이 어느 정도 포함될 것이다. 따라서 높은 자리에 올라가고 활동 무대가 넓어졌다고 해서 이러한 장점을 모두 버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

그렇지만 잠재력을 최대한 키우려면 안전지대를 벗어나야만 한다. 자신의 장점이 자신에게 어떤 해를 끼치는지 알아내는 것은 안전지대를 벗어나는 행동에 포함된다. 하지만 이렇게 자신에게 해가 되는 행동이 무엇인지 알아내고 극복하는 과정에서도 지금 이 자리까지 오는 데 필요했던 기술과 능력, 태도, 행동을 감사히 여겨야 한다.

우리는 지금보다 훨씬 더 많은 여성이 더 영향력 높은 자리에 앉아야 하며 충분히 그럴 수 있다고 생각한다. 당신이 이 책을 읽고, 원하는 분야 혹은 소속 조직에서 더 크게 성장해 이 세상에 보다 긍정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기를 바란다.